몇 년 전 내일로로 부산에 갔을 때 먹었던 밀면을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이번 여행에서 다른 집 밀면도 먹어보고 싶어서 초이스한 초량밀면!!
부산에 유명한 3대 밀면집이 있지만 초량밀면 후기도 못지 않게 많아서 가 보았습니다.
초량밀면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초량밀면은 부산역에서 엄청 가까워요~!
부산역 7번 출구로 나와 쭉 직진해서 4분 정도 걸으면 바로 보인답니다 ^^
후기에 웨이팅이 있다는 글을 봐서 걱정했는데 저녁 조금 지난 시간에 가서 그런지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초량밀면
메뉴
밀면집이니 메뉴는 딱 깔끔하게 물밀면과 비빔밀면이 있고 사이드로 왕만두도 파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그나저나 가격이 생각보다 너무 저렴해서 놀랐어요 🫢
초량밀면의 독특한 점이라면 밀면을 소, 대 중에 선택해서 주문할 수 있더라구요~
평소 냉면이나 밀면을 좋아하지만 은근 한 그릇 다 먹기가 힘들어서 남기곤 했는데 소(小)로 주문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ㅎㅎ
뜨끈뜨끈한 사골육수를 주셔서 조심스레 따라먹었는데 담백하니 부담스럽지 않아 밀면 먹을 때 계속 번갈아 가며 마셨어요 ㅎㅎ
밀면이랑 조합이 짱짱!!! 👍👍
물밀면 小 5,500원
비빔밀면 小 5,500원
주문한 밀면이 바로 나왔어요 😆
초량밀면은 감초, 계피 등 한약재와 사골로 직접 우려낸 육수를 사용한다고 해서 어떤 맛인지 너무 궁금했어요.
소자로 시켰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요!!
대 시켰으면 다 못 먹을 뻔했네요 ㅎㅎ
원래 냉면이나 밀면 먹을 때 아무것도 안 넣고 먹는 걸 선호하지만 겨자와 식초를 착착!! 뿌리면 더 맛깔나게 먹을 수 있다고 해서 넣어 봤습니다.
(사실 제 입맛엔 살짝 싱거웠어요.. ㅋㅋㅋ) 🤫
고명으로 올라간 고기가 정말 맛있었어요!!
계피와 한약재가 들어가 있어서 육수에서 진짜 계피향이 나요~
향이 강한 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살짝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물밀면만 먹으면 섭섭하니깐 비빔밀면도 같이 시켜보았어요. 🥰
땅콩가루가 있어서 고소하니 제 입맛엔 괜찮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물밀면보단 비빔밀면이 더 맛있었어요~
부산에서 먹은 마지막 한 끼였던 초량밀면,
엄청 맛있다!! 정도까진 아니지만 가격 대비 양도 많고 깔끔한 맛에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왕만두가 맛있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못 먹어서 살짝 아쉽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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