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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뚜벅 '여행'

담양 죽녹원 카페 죽염라떼가 있는 '담양 밤부리'

by 서콩이 202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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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따라 한 달에 한 번 여행을 가지 않으면
몸이 근질근질한 나..

담양에 꽂혀서 떠나야겠다 마음먹고
옛날에 와봤던 죽녹원이 생각나서 다시 왔는데
근처에 괜찮은 카페가 있는 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바로 후기 포스팅을 남겨봅니다!





담양 밤부리

운영시간: 매일 10:00~21:00





담양 밤부리는 죽녹원 후문으로 나오면
도보 5분 정도 거리 위치에 있습니다.

주변에 다른 카페들은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 밤부리가
요렇게 떡하니 있어서 멀리서도 눈에 잘 띄었어요 ㅎㅎ




바움쿠헨이 밤부리만의 대표 디저트 메뉴인가 봐요~
오기 전에 검색을 해보니 네이버로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면 미니 바움쿠헨을 서비스로 주시더라구요!





요기는 1층 테이블입니다!
딱딱한 의자는 안 좋아하는데 왠지 푹신할 것 같아서
앉을까 했는데 우선 더 둘러보고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야외 뷰가 너무 이뻐서 창가 쪽에 앉아서 먹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담양 밤부리
디저트






제가 평소에 좋아하는 디저트들이 다 있어서
둘러보는 내내 눈길이 여기저기 가더라구요 ㅎㅎ
스콘, 휘낭시에, 크로와상 등등..

최근에 소금 빵도 좀 좋아하기 시작했는데
맛있어 보이는 것들이 워낙 많아서
결정 장애인 저는 무엇을 고를지 힘든 선택이었습니다..




디저트를 고르고 결제를 하는데 카운터 쪽에도
다른 디저트가 또 있었어요.
케이크랑 머랭 쿠키도 있네요 ㅎㅎ



담양 밤부리
메뉴






담양을 상징하는 시그니처 메뉴들과
바움쿠헨이 눈에 들어왔어요~




결제를 하고 자리를 잡기 위해 2층도 올라가서 구경해 봅니다~





2층이 훨씬 더 넓고 편안해 보이는 테이블이 많아요~
1층보다 분위기가 더 고급져 보이고 세련된 분위기라
2층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ㅎㅎ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음료랑 디저트 하나하나 모두 신경 쓰신 느낌이 들었어요.
기대가 되는 만큼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합니다.



솔트카라멜 바움쿠헨 7,000


정말 정말 궁금했던 바움쿠헨-!
바움쿠헨이 무슨 뜻인지 찾아보니
나무 케이크라는 뜻이더라구요.
생김새가 나무를 잘랐을 때 약간 나이테와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래요~

바움쿠헨 종류는 총 5가지 있었는데
그중에서 솔트카라멜 맛을 골랐습니다!





맛은 쏘쏘~
빵이 조금 퍽퍽해서 조금 더 촉촉하고 부드러웠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그래도 크림이랑 같이 먹으니 맛있었어요.

다른 맛도 궁금하긴 했는데 나중에 또 오게 된다면
그때는 티라미수를 시켜보고 싶은 생각입니다 ㅎㅎ
담양까지 왔으니 한 번쯤 먹어봐도 괜찮을 것 같아요~




밤부에이드 7,500


남치니가 시킨 밤부에이드 🍑🥥
이날 너무 더워서 시원한 탄산음료가 너무 땡겼는데
이름에 혹해서 시켰어요 ㅋㅋ
수제 복숭아 펄과 코코넛 펄이 들어가 있어서
상큼하고 너무 맛있었어요!!

요즘 같이 더운 날, 더위를 싹 가셔 줄
밤부 에이드 강추드립니다!!





죽녹원 죽염 라떼 7,500


밤부리의 절대 시그니처 메뉴인 죽염 라떼!! 🐼🎋
사실 저는 요 죽염 라떼 아트를 보고
밤부리에 꼭 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라떼 위에 올라간 팬더가 너무너무 귀엽지 않아요~?

카페 사장님 금손이심에 한 번 놀라고
귀여움에 두 번 놀랐습니다.
아까워서 어떻게 먹나 싶지만..
사진 찍고 바로 휘~휘 저어 먹었네요 😅

죽염라떼는 소금 커피맛이에요!
약간 카페라떼 위에 소금 크림이 올려져 있는..?
근데 소금이 우리가 아는 보통 소금 맛이 아니라
불에 구워 만든 소금 같은 맛이었어요 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위에 올라간 크림이 단짠단짠이라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답니다~





또 하나의 특별한 점은
컵을 대나무 컵..? 안에 담아 주셨어요.
시원함을 오래 보존하기 위해서인가..? 싶었는데
대나무 컵을 만지니 차가웠어요!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진짜 차가움이
더 오래가는 것 같기도 했어요 ㅎㅎ
어찌 되었든 뭔가 대접받는 것 같고 그랬습니다 😆




밤부베어 3,000


요건 디저트를 안 살 순 없어서 기념으로 고른 빵입니다.
이름이랑 모양이 너무 귀여워서 사봤는데 맛있어요!!
지인들에게 가볍게 선물하기에도 괜찮은 것 같아요.




카페를 나오면서 주변을 돌아보니
야외석을 정원처럼 꾸며 놓은 곳이 있었어요.
마당이 있는 집에 산다면 이렇게 꾸며 놓으면 좋겠다~




곳곳에 이렇게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곳들을 찾아볼 수 있어요.
택시 기다리면서 잠시 여기에 앉아 있었는데 밑이
레일로 되어 있어서 왔다 갔다 움직일 수 있더라구요~

위에 가림막도 있어서 시원하고 놀이기구 타는 것 마냥
움직이기도 하니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카페 자체가 완전 담양하면 떠오르는 시그니처들을
음료, 디저트, 인테리어에 신경 써서 담아낸 것 같아서
있는 동안 여행 온 기분을 내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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