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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뚜벅 '여행'

남해 독일마을 쿤스트 라운지 독일맥주 학센 맛집

by 서콩이 2022.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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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에 가면 꼭 해보고 싶었던 게
독일마을 가서 맥주를 먹어보는 것이었는데요!!

독일마을은 1960년대 독일에 간호사와 광부로
파견되었던 독일 거주 교포분들이 정착해서
거주하실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곳입니다.





남해 여행 첫날,
저녁시간 즈음에 도착한 독일마을!

'독일마을 방문을 환영합니다 🎵'
라는 문구를 보니 너무 반가웠어요 ㅎㅎ






현재 독일마을에는 은퇴하신 전 파독, 간호사분들이
거주하시기도 하지만 대부분 펜션과 식당들로
운영되는 곳들이 많다고 합니다.





독일마을 돌아다니다 기념품 선물가게가 있어서
더위도 식힐 겸 조심스레 안으로 들어가 보았어요!






많은 기념품들 사이에서
독일병정이 제일 먼저 눈에 띄었어요 ㅎㅎ






앤티크한 느낌의 소품들이 돋보입니다~






저 토끼인형 너무 귀여워서
살까 말까 진짜 고민했어요 ㅠㅠ





요기는 옷도 팔았는데 거의 원피스들이나
독일 전통의상 느낌 나는 옷들이 있었어요!





독일마을에 왔으니 전망대 한 번 보고 가야죠~?
전망대에 가기 위해 입구로 들어서는데
간호사와 광부 동상이 환영해 주네요 😊






입구로 들어가면 독일마을 광장이 나옵니다!
시계탑은 실제 시간이더라구요 ㅎㅎ






짠-! 🤗🤗
요기가 전망대에 오르면 보이는 독일마을 뷰입니다!

전망대는 독일마을 광장에서 1~2분 정도 위치에 있고
높이 올라가야 하는 곳이 아니라 정~말 쉽게 갈 수 있어요.

한여름이라 독일마을 돌아다니는 내내 땀이 엄청났는데
전망대에서 펼쳐지는 뷰를 보니 고생한 보람이 있다 싶었어요~

사진으로만 보던 독일마을을 직접 눈으로 보니까
너무 뿌듯하고 실감이 안 났어요 ㅎㅎ






쿤스트라운지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라스트 오더: 21:00








전망대에 올라 뷰도 봤으니
이제 맛있는 맥주를 먹으러 갑니다~ 🚶‍♀️

독일마을에는 맛집이 여러 군데 있는데요!
저는 그중에서 쿤스트라운지가 가보고 싶었어요.

쿤스트라운지는 <먹보와털보>에서
비와 노홍철이 방문했던 곳이기도 해요.







쿤스트라운지
메뉴





음식 메뉴


맥주/음료 메뉴



독일마을인 만큼 독일식 음식과 맥주들을 팔고 있어요!
아잉거 맥주를 먹고 싶었는데 왜인지
아잉거는 메뉴에 보이지 않았어요 ㅠㅠ





매장 내부는 엄청 넓어요!
1,2,3층에 야외 테라스까지 있습니다.





야외 테라스도 진짜 넓어서
자리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았어요~

참고로 야외에서 먹으면 독일마을 뷰를
감상하며 먹을 수 있다는 점!!

그치만 더워서 안에서 먹었어요... ㅋㅋㅋ
여름은 역시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쐐며 먹어야죠..





그리고 사실 안에서 먹어야 되는 이유이자
쿤스트라운지에 와야 했던 찐 이유는 바로!!
이 빈백에 앉아 맥주를 즐기기 위함이었어요.

평소 요런데 가서 여유롭게 시간 보내며
편하게 먹는 걸 해보고 싶었거든요 😍







너무너무 먹어보고 싶었던
맥주랑 슈바인 학센!!

이날은 꿈에 그리던 버킷리스트 달성한 날이었습니다 😭




슈바인학센 36,000

슈바인학센은 슈바인 '돼지', 학센' 발목'이라는
뜻으로 독일 족발입니다.

소시지랑 고민하다가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학센을 먹어보자 해서 시켰어요 ㅎㅎ



바이엔슈테판(왼) / 에딩거(오)


바이엔슈테판 헤페바이스 8,500
에딩거 우루바이스 8,000

바이엔슈테판은 독일의 대표적인 바이젠 맥주고,
에딩거는 독일 정통 밀맥주라고 해요.






여행의 첫 날을 마무리하며 치얼스- 🍻
고생하고 먹는 맥주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 💕

저는 에딩거를 먹었는데 살짝 과일향이 나고
제 입에는 쓰지 않아서 맛있더라구요 ㅎㅎ

에딩거 먹고 바이헨 한 입 먹어봤는데
확실히 더 쓴 맛이 났어요!!





쓱싹쓱싹
남친의 섬세한 칼질 시전 😝







고기가 연해서 부드럽게 잘 썰렸어요~






진짜 궁금했던 학센의 맛은..?

조금은 짜지만 맛있었습니다!!
맥주랑 완전 찰떡~!

처음 봤을 땐 양이 적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은근히 많아서 다 못 먹었어요 ㅎㅎ






모닝빵도 같이 나와서 빵 사이에 고기랑
피클, 할라피뇨 등 넣고 먹기에도 좋았어요!






쿤스트라운지가 좋았던 것 중 하나가
남은 음식은 포장해갈 수 있다는 거였어요.

아까울 뻔했는데 셀프 포장한 후에 숙소에서
또 냠냠해 버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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