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무 한림 본점 후기, 우뭇가사리로 만든 푸딩

요즘 SNS에서 가장 핫플레이스인

제주 우무!!

예전에 짠내투어에 나온 적 있었는데
이번 제주 여행갈 때 궁금해서
저도 한 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

우무 외관

제주 우무를 검색하면 지도에 총 두 곳이 나오는데 다 제주시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일정상 가까웠던
한림 본점으로 갔습니다! 매장은 포장만 해갈 수 있기 때문에
규모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외관도 딱 SNS 감성에 걸맞은
인테리어지 않나요~?

우무 굿즈

이 날 월요일에 갔음에도
줄이 정말 어마 무시했습니다..

1시간 넘게 웨이팅하고
간신히 안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

심지어 이때 거리두기 단계여서 그런지
매장 안은 한 팀씩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안에는 푸딩 외에 우무 푸딩 그림이 그려진
텀블러, 머그컵, 에코백 등 아기자기한
굿즈 상품들도 팔았어요!!

우무 인증샷

정말 정말 오래 기다린 끝에..
구입만 하고 돌아가기엔 너무 아쉬워서
남친보고 서 있으라 하고
우무 그림이랑 한 컷 찍어보았어요 ㅋㅋㅋ 다른 분들도 사 가지고 나와
여기서 기념으로 찍고 가시더라구요 ㅎㅎ
나름 포토존이랄까요~?

구매할 때 사장님께서 우무는
해녀님들이 직접 채취하신 우뭇가사리를
오랜 시간 끓여 만든 수제푸딩이라
20분 내에 먹기를 권장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아
시간이 지나면 녹아서 물처럼 되고 바로 먹었을 때와
맛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종류는 총 5가지 맛이 있습니다.

커스터드, 초코, 말차,
얼그레이, 당근 (개당 ₩6,300) (당근은 이번에 새로 나온 맛이에요!!)

귀여운 포장

저희는 빠르게 먹고 이동하기 위해
차 안에서 먹기로 했답니다.

기대감을 가득 안고 안을 열어보았더니
포장이 너무 귀엽게 되어 있는 거 있죠~?
예쁘게 포장을 해주셔서 완전 취향저격!

커스터드 푸딩과 초코 푸딩

저희는 제일 추천이 많았던
커스터드 푸딩과 초코 푸딩
이렇게 두 가지를 픽했습니다. 맘 같아선 거기 있는 종류
다 싹 쓸어 오고 싶었지만..

어차피 짧은 시간 안에 먹어야 해서
욕심부리지 않기로 했어요 ㅎㅎ

커스터드 푸딩

다시 봐도 떠먹기 아까울 정도로
우무 푸딩 너무 귀여워요 😆

처음 요리조리 살펴보며 든 생각은
일반 푸딩보다 더 액체 같아 보인 달까요..?

그래서 시간 지나면
왜 녹는다고 하는지 알 것 같았어요.
빨리 먹지 않으면 금방 흐물흐물해질 것 같았거든요.

커스터드 푸딩 맛 평가

한 입 떠서 먹어본 커스터드 푸딩의 맛은..!
엄청 달지도 않고 딱 적당히 달아서
완전 제 입맛이었습니다.

제가 평소에 너무 좋아하는 달달한 맛이에요.
식감은 진짜 부드럽고 먹으면
입에서 바로 녹아 없어져요.

초코 푸딩

이번엔 초코 푸딩 시식입니다!!
커스터드 푸딩이랑 거의 많이 추천해 주셔서
어떨지 너무 궁금했어요!

초코 푸딩 맛 보기

정말 탱글탱글해 보이죠~?
지금 한 입 떠서 또 먹고 싶네요 😃 초코맛이 생각보다 깊게 느껴졌어요.
저는 커스터드와 초코 중에선
커스터드가 더 맛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커스터드가 초코보다 덜 달아서
깔끔한 맛이라 더 좋았어요 ㅎㅎ

초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초코 푸딩도 꼭 드셔 보길 추천합니다!!

다만, 웨이팅 1시간 기다리고 먹기엔
살짝 아쉬웠던 것 같아요 ㅠㅠ
(먹는 덴 5분도 안 걸렸던..)

우무 복주머니 파우치

따란~!
우무에서 푸딩만 사려다가 굿즈가 보이길래
구경하던 중 귀여운 데다 실용성이 있어 보여 구입한 복주머니 파우치 ₩13,000

색상은 흰색, 베이지색 두 가지 있었고
저는 베이지색을 골랐습니다. 여행갈 때 원래 먹는 거 빼고 잘 사지 않는 편인데
정말 오랜만에 질렀네요... ㅎㅎ

여행할 때 스킨, 토너 같은 작은 화장품이나
렌즈 케이스 넣을 데가 마땅치 않아
늘 그냥 가방에 쑤셔 넣곤 했는데
이제 요기에 넣고 다니려구요!!! 웨이팅만 없었다면 더 좋았을 우무!!
그래도 한 번쯤은 먹어볼 만한 맛이라
여행 중 시간만 되신다면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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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우무 

영업시간: 매일 10:00~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