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수통골 카페| 인테리어가 독특한 카페태리(TERI)

요즘 수통골에서 핫한 신상카페인 카페태리에 다녀왔습니다. 주말에 벚꽃이 한창 필 때라 수통골에 사람이 많을 것을 예상하고 밤 벚꽃도 볼 겸 늦은 저녁에 산책을 나갔답니다.

카페태리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주차 가능, 단체석

외관이 정말 독특하게 생겼죠~? 얼핏 카페 건물이라기보다는 조형 건축물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ㅎㅎ

왼쪽은 카페태리이고 오른쪽은 봉이호떡인데 늦은 시간에 가서 그런 것인지, 오픈을 아직 안 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봉이호떡은 문이 닫혀있었어요..ㅠㅠ

저 동그란 창을 통해 안에서 밖을 볼 수 있습니다!

저녁에 가서 많이 어두워졌지만 조명 때문에 나름 운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사진이 느낌 있네요 ㅎㅎ

카페태리 1층

카페태리의 1층입니다. 계단에 앉아 먹을 수 있는 것이 인스타 갬성스러워 보이지만 제가 선호하는 자리는 아니어서 2층으로 올라갔어요.

저녁이었음에도 1층에서 드시는 분들도 많이 있던 것으로 보아 낮에 왔으면 만석이었을 것 같더라구요.

밖에서 봤을 때도 건물이 꽤 높아 보였는데 4층 루프탑까지 있었어요. 엘리베이터가 있어 올라가기에 편하지만 저는 3층까지만 올라갔어요 ㅋㅋㅋ

카페태리 2층

카페태리 3층

2,3층 자리는 비슷한 구조였습니다.
날이 밝을 때 갔다면 바깥뷰가 달랐을 텐데 늦은 시간이라 밖이 깜깜해서 하나도 안 보여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ㅠㅠ

카페태리 야외석

이번엔 카페태리의 야외석!!
요즘같이 날씨 좋은 날에는 야외에 앉아 티타임 가지기에 딱이에요!! 🤌

카페태리 메뉴

카페태리 메뉴판

카페태리 메뉴들입니다 ☕️🍹
커피 종류와 에이드&스무디 종류는 다양한데 논커피 라떼 종류는 많지 않은 편입니다.
뭔가 확 땡기는 메뉴가 없어서 무얼 주문할지 고민이 좀 됐어요 😅

카페태리 디저트류!
가기 전 검색했을 땐 케이크 종류가 많았는데 늦게 간 탓에 이미 케이크랑 빵 종류가 많이 나갔더라구요..🥺
그래도 남아 있는 것 중에 제 눈에 맛있어 보이는 걸 주문했습니다 ㅎㅎ

주문 메뉴

코르타도 / 크림카라멜 /
빅토리아 케이크 / 플레인 휘낭시에

코르타도 6,000

비주얼 보고 달달한 커피일 거라 생각했지만 전혀 아니어서 당황했던..
사실 커알못이라 처음 접해봐서 검색을 해보았더니 코르다도 커피는 에스프레소 샷과 우유의 비율을 1:1로 배합하여 만든 스페인 커피라고 합니다.

독특한 점은 코젤맥주처럼 잔 주변에 설탕을 올려주셔서 원래 이렇게 나오는 것인가 싶어서 또 찾아보았는데 그건 아니고 카페태리식 코르타도였던 것 같아요~

크림카라멜 6,000

요즘 들어 차를 좋아해서 시킨 크림카라멜인데요!
이름에 카라멜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향도 정말 카라멜향이 나서 마치 달달한 라떼를 먹는 느낌이 들어요~
그렇다고 달달한 맛이 나는 건 아니랍니다 ㅎㅎ

저는 이렇게 달달구리한 향이 나는 차가 좋아요 🧡

빅토리아 케이크 5,500
플레인 휘낭시에 3,500

저녁을 이미 먹어서 간단한 디저트를 먹고 싶었는데 마침 부담스럽지 않게 작은 사이즈인 빅토리아 케이크와 휘낭시에를 주문해보았습니다.

카페 디저트로 인기 좋은 휘낭시에~
포크로 한 입 크기로 잘라먹어 보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는 부드럽지 않고 살짝 퍽퍽한 느낌..?
맛은 그냥 쏘쏘했어요~

다음은 모양이 이뻐서 눈길이 갔던 빅토리아 케이크!
위에는 크림치즈와 딸기쨈이 발라져 있는데 크림치즈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케이크 빵은 약간 카스테라맛이었는데 나름 괜찮았습니다. 크림치즈랑 케이크 빵이랑 같이 드세요 ^.^
휘낭시에보다는 빅토리아 케이크를 추천합니다!

디저트 맛집이라고 해서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일까요..?
제가 늦게 가서 맛있는 게 다 팔린 것인지 모르지만 생각보다는 기대 이하였던 카페태리...

전반적으로 또 가고 싶을 만큼 감탄할 정도의 맛은 아니었지만 야외에서 여유롭게 기분 내며 먹기엔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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