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수통골 맛집| 막국수와 치즈메밀전병이 맛있는 '오경자메밀사랑'

주말에 날씨가 너무 좋아 벚꽃을 보러 갔습니다~ 😍😍 대전은 벚꽃 명소가 여러 곳이 있는데 올해는 수통골에서 즐기기로 했답니다 ㅎㅎ

해 질 녘쯤에 갔는데 너무너무 이쁘게 핀 벚꽃을 보고 기분이 좋아졌어요~ ❤️
이때 아니면 내년을 기약해야 하는데 벚꽃 시즌이 너무 짧은 것 같아서 아쉬워요 😿

벚꽃을 따라 길을 걷다보니 배가 출출해지기 시작했어요. 다행히 수통골에는 꽤 많은 식당들이 여기저기 있어서 무엇을 먹을지 선택하기만 하면 된답니다 ㅎㅎ

그러다 우연히 날이 조금 더워 마침 시원한 것이 땡겼는데 막국수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겠어요~? 그래서 바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오경자 메밀사랑

영업시간: 11:30~20: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가능

뭔가 숨은 맛집을 발견했을 거란 생각을 하며 안으로 조심스럽게 들어갔습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가게 앞에 바로 주차할 공간도 있으니 차를 가져오신 분들은 편하게 주차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테이블이 많아 바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2층도 있는 것 같은데 제가 갔을 때 코로나 때문인 건지.. 현재 는 운영을 하지 않으신 것 같았어요. 올라가 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ㅠㅠ

오경자 메밀사랑 메뉴

가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메뉴는 메밀이 들어간 음식입니다.

<메밀의 효능>
1. 비만 예방, 피부미용에 탁월
2. 성인병 및 고혈압 예방
3. 풍부한 영양소 함양
4. 이뇨작용 원활
5. 간 해독 기능 강화

보통 막국수는 여름에만 파는 곳들이 많은데 이곳은 사계절 내내 판매하신다고 해요!!

저희는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치즈메밀전병을 주문했습니다.

치즈메밀전병 6,000

제일 먼저 나온 치즈메밀전병~~ 😻
오경자 메밀사랑은 특이하게 메밀전병 안에 치즈가 들어있어요. 저는 평소에 메밀전병을 진짜 좋아하는데 거기에 치즈까지 넣었다니!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바로 주문했지 모예요~?

나오자마자 바로 한 입 먹어보았는데 메밀의 쫀득함과 치즈의 짭짤한 맛, 매콤한 속 야채들의 조화가 입 안에서 어우러져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메밀전병과 치즈의 조합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말 대박인 것 같아요. (Good..!)

물막국수 9,000

이어서 나온 물막국수!!
육수는 동치미 맛이랑 비슷하고 비빔막국수를 먹고 나서 매울 때마다 육수가 매운맛을 중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주었어요 ㅎㅎ 개인적으로 메밀면도 맛있었습니다!!

비빔막국수 9,000

냉면도 물냉과 비냉이 있으면 둘 다 먹고 싶잖아요! 이왕 온 김에 막국수도 물막수와 비빔막국수 모두 먹고 싶어서 시켜보았습니다!

비빔막국수를 시키면 냉육수를 따로 주시는데 물막국수의 육수랑은 맛이 달랐어요. 물막국수는 동치미맛에 가까웠다면 비빔막국수의 냉육수는 사골국물맛과 가까웠어요. 개취로는 사골국물 맛이 더 깊은 맛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

양념을 살짝 풀어주고, 냉육수를 비빔막국수에 조금 넣어 요리조리~ 골고루 비벼줍니다 🥢

양념이 맛있는 건지, 육수를 넣어 맛있는건지 아니면 둘 다..?인 건지 모르지만..
솔직히 물막국수보다 비빔막국수가 더 맛있었습니다!!
원래 물냉vs비냉 중 저는 항상 물냉파인데 요기서만큼은 비빔 승!!!을 외치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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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검색 없이 발길 닿는 대로 방문한 곳이 맛있는 가게여서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